은행 인터넷뱅킹 OTP 공인인증서

 

코로나 19의 여파로 어디할 것 없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용시간과 내려받기가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비대면 시대가 가까워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만큼이나 금융권에서도 비대면 거래에 대하여 비상등을 켜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은행 전자금융을 이용하기 위하여 필요한 인터넷뱅킹, OTP, 공인인증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뱅킹

은행과 사용자간의 전용회선으로 연결된 PC뱅킹에 비해 누구나 접속이 가능한 보다 발전한 금융시스템입니다. 전세계의 사람들을 고객으로 삼아 영업활동을 벌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인터넷 이용고객이 상대적으로 젊고 중산층 이상이므로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은행은 1995년 10월 영업을 시작한 시큐리티퍼스트 네트워크뱅크(SFNB)이고, 세계적 컨설팅 전문업체인 부즈-앨런&해밀턴은 2000년까지는 세계 700여 개의 은행들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래산업(주)이 1997년 인터넷은행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하였고, 2000년 현재 대부분의 은행이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비밀번호 [ One Time Password]

같은 암호를 반복해 사용하다가 위험에 노출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안해 냈습니다. 은행의 인터넷 뱅킹 안전성을 높이는 도구로 쓰이면서 활성화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거래할 때마다 OTP 생성기로 일회용 암호를 만들어 쓰게 됩니다. 2012년 8월 말까지 1년 9개월여 만에 OTP가 659만 개나 발급되었으며, 2013년부터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 금융기업별로 제각각이었던 OTP 발급 방식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등록할 수 있게 돼 이용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많은 기업에서도 기업용 OTP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회사 밖에서 그룹웨어 같은 내부 정보망에 접속할 때 OTP를 쓰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체계가 대중화하면서 OTP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OTP기기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할 때 해킹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사용 시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시 고정된 비밀번호 대신 매번 사용할 때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장치입니다. 고정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기존 보안카드에 비해 해킹당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방식으로는 1분에 한 번씩 자동으로 변경된 비밀번호를 보여주는 것, 버튼을 눌러야 비밀번호가 출력되는 것, OTP기기에 있는 키패드에 4자리 PIN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세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형태별로는 담배갑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토큰형과 신용카드 모양의 카드형이 있습니다. OTP기기는 일일 이체한도가 보안카드 사용자보다 더 높게 설정이 가능하며, 보안이 강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배터리로 작동하므로 수년 뒤에는 은행에 방문해서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2008년 개정된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르면 개인이 보안 1등급을 유지해 고액 거래를 가능하게 하려면 OTP 사용이 필수적이다. 법인은 보안 1등급이 아닌 경우 인터넷을 통해 자금이체를 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공인인증서

사이버 공간에서 행하는 거래 등에서 사용자 인증에 필요한 일종의 전자신분증을 말합니다.. 1999년 7월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전자입찰과 인터넷뱅킹을 시작으로 온라인 증권  보험, 스마트폰은행업  전자세금계산서 등 생활 전반으로 확산했습니다. 이후 2020년 5월 20일 국회가 공인인증서 독점 지위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이 법이 시행되면 공인인증서에 법적으로 부여했던 우월적 지위가 21년 만에 폐지되게 됩니다.

국회는 2020년 5월 20일 본회의를 열고 인증 독점 지위 폐지를 목표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인전자서명에 대한 우수한 법적 효능 폐지를 통해 각종 전자서명수단 간 경쟁 활성화 전자서명사업 평가 및 인식시스템을 도입한 전자서명인 보호 대책 강화입니다. 법이 시행되면 1999년 도입된 공천인증서에 법적으로 부여된 상급자격은 21년 만에 폐지되고, 블록체인 바이오 인증기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신 전자서명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됩니다. 그러나 인증제도가 폐지되더라도 기존의 인증서를 다양한 전자서명수단 중 하나로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발급인증은 기존 인증 이용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유효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기관과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나중에 일반 전자서명 중 어느 하나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