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칠성시장 야시장 재개장 선불카드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손님 발길이 뚝 끊겼던 대구 서문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며 그간 하지 못했던 장보기에 나선 손님들이 긴급생계자금 카드나 온누리 상품권을 챙겨 시장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 큰 이유인데요. 이러한 긴급생계자금 및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야 하는 손님들을 겨냥해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은 코로나로 중단했던 야시장을 오는 5월 1일 문을 열 예정입니다 :)

 

 

 

 

재개장 시 서문시장 야시장은 모두 80개 점포 중 60개를 오픈하고, 칠성시장 야시장은 60개 중 54개 매대가 문을 연다고 합니다. 야시장 사업을 담당하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개장 전 방역을 매일 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기로 했으며, 또 기존에는 간격이 거의 없던 매대 간 거리를 2m 정도 유지하고 줄을 선 손님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할 예정입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관계자는 “위생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해서 다양한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며 “야시장이 외부에서 열리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만 잘 이뤄진다면 감염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야시장에서 줄을 서서 음식을 사야하는 상황이 문제가 대두되면서 멈칫하는가 싶었지만, 대구지역의 야시장들이 전국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비대면 주문 시스템은 다른 손님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님이 예약 주문 후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이 시스템은 미리 주문한 음식을 찾으러만 가면 되기 때문에 사람 간 접촉 시간이 짧아지고 시간적 효율성도 높아지며 서문과 칠성 야시장 주변에는 수백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차량을 대기하기에도 수월해질 것 입니다.

 

 

 

 

지역경제를 위해 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선불카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한 대구. 하지만 그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아 사용하는데 미리 전화를 해서 알아보거나 물어보고 사용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 선불카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우리의 전통시장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야시장으로 가서 어려운 자영업자도 살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조금이나마 코로나에서 여유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