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생기는 원인과 없애는 방법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냉방기 없으면 금방이라도 후끈한 열기에 습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계절에 상관없이 습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하는 좀벌레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옷에 알 수 없는 구멍이 생기거나 옷을 입었을 때 원인도 모르게 몸이 따갑고 간지럽다면 좀벌레 때문일 가능성이 큰데요. 오늘은 좀벌레 생기는 원인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좀벌레

사람이 사는 주택가 주변의 어둡고 습한 곳이나 따뜻한 곳에서 서식합니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고 사람이 접근하면 재빨리 달아나므로 자세히 관찰하기 쉽지않은 벌레입니다. 좀벌레는 주로 종이, 풀 등 탄수화물과 옷감 등 식물성 섬유를 주로 먹습니다. 의류와 종이에는 해를 끼치지만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일은 드문 벌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입는 옷 속에 파고 들어 따갑거나 간지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좀벌레 원인

좀은 사람이 사는 곳이나 그 주변의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주로 밤에 활발하게 움직이며 겨울철이나 여름 장마철 같은 때에 쉽게 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 장마철의 경우 더운 날씨와 습기 머금은 집안이 좀에게는 최적의 환경이므로 좀들은 이런 집 안으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안 환기, 온도, 습도 조절 등을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좀벌레 없애는 방법

 

1. 집안의 습기를 제거한다.

좀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기가 너무 높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집안 전체 습도를 낮추고 제습기가 없다면 에어컨의 제습모드를 이용하셔도 무관합니다. 특히 옷장이나 신발장에 제습제를 필수로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불쾌하고 눅눅한 환경대신 보송보송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좀의 먹이가 될만한 것들을 없앤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좀이 서식할만한 환경을 안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는 좀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먹이를 집안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수구에 남아있는 음식물찌꺼기를 비롯한 음식물 쓰레기는 빠른 시일내에 치워주는 것이 좋고 버리려고 둔 옷가지들은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비닐에 담아 입구를 확실하게 묶어 보관해야 하며 택배 박스같이 종이로 된 상자는 바닥보다 선반위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좀이 싫어하는 향을 곳곳에 둔다.

좀은 강향 향을 싫어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계피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주방 곳곳에 시나몬 스틱이나 계핏가루를 그릇에 담아 두면 좀이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피 뿐만아니라 시트러스 계열의 오일이나 라벤더 오일을 물과 함께 공병에 담아 충분히 흔들어 희석시킨 후 수시로 옷장이나 서랍, 침구류 등에 뿌려주면 좋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나 어르신들이 있는 곳은 벌레 퇴치약 등을 자주 쓰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 포스팅한 방법을 참고하셔서 집안의 습기 조절이나 계피두기 등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