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벌레 나방파리 퇴치하기 이것만 하면 끝

 

 

덥고 습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자주 발견되는 작고 동그란 벌레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벌레를 흔히 나방파리라고 합니다. 나방파리는 처음엔 이름 모를 벌레, 혹은 날파리 등으로 착각해 그냥 넘겨버리기 쉽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벌레의 진짜 실체를 알게되면 마냥 모른 척 할 수는 없습니다. 파리 보다 작은 덩치에 모기처럼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 존재감 없이 방치되는 나방파리의 실체와 퇴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나방파리는 일반 곤충과 마찬가지로 알-유충-번데기-성충의 과정을 거칩니다. 주로 하수도에서 서식하는 벌레인데요. 간혹 화장실 사용시 바닥이나 벽에 꿈틀거리는 조그만 벌레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나방파리의 유충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나방파리는 하수구로 흘러온 사람의 머리카락, 대변, 소변 등을 먹고 사는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오히려 나쁜 것들을 먹어주니 좋은 벌레가 아니냐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나방파리는 이렇게 먹은 것을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1시간에 수십번씩 배설을 하는데, 그 배설물들이 결막염,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러한 나방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살충제를 하수구에 분사한 뒤 비닐랩으로 꼼꼼하게 막고, 나방파리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스타킹을 씌운 마개를 덮으면 완벽한 퇴치 끝. 이러한 준비물도 없으시다면 하수구에 주기적으로 팔팔 끓는 물을 자주 하수구나, 배수구에 부어주면 성충은 물론, 알과 유충까지 사라진다고 하니 벌레 때문에 신경을 쓰고 계셨던 분들은 지금 바로 실행해 보시길 바랍니다.